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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맛집/상일동 맛집] 스시미진, 점심 1부 스시 오마카세 - 양과 맛 모두 잡은 오마카세, 무조건 재방문 각먹방투어/밥 2021. 10. 18. 09:00
인생 첫 오마카세 방문!
역시나 맛잘알 이사님이 인도해주셨는데요.
바로 상일동역에 위치한 스시미진입니다.
상일동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저희는 점심 1부로 예약했어요!
예약하지 않으면 방문이 어렵습니다.
점심 1부 오마카세 1인 4만원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요즘은 예약이 조금 쉬워졌다고 해요.
저는 좋지만 사장님께서는 ㅠㅠ 속상하실 듯...
점심 1부는 12시부터 1시 반까지!
예약제라서 다 세팅이 되어 있어요!
따뜻한 물수건과 수저, 반찬 네 가지, 냅킨
소금, 생와사비, 생강이 얹어진 앞접시까지 모두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계란찜
안에 버섯도 들어있고
향이 너무 좋고 부들부들한 계란찜이었어요.
육수인지 약간 자작한 국물도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키위를 응고시킨 애피타이저!
와사비를 살짝 올려주시는데
달달 상큼
이때부터는 설명하면서 얹어주시는 사시미!
유자? 가 살짝 뿌려진 회였어요.
종류에 따라 소금을 곁들이면 좋을지 와사비를 곁들이면 좋을지 아니면 그냥 먹는 게 좋은지
다 설명해주셨어요.
사시미는 이렇게 총 네 점을 내어주셨어요.
밥 없이 김에 회를 올려 안에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주신 메뉴
비릴 것 같았는데 하나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중간에 미소 된장국도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심심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국
이제부터는 초밥 코스
제일 맛있게 먹은 초밥 중에 하나예요.
껍질 부분을 토치로 살짝 익힌 초밥이었는데
저는 스모키한 향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초밥은 정말 녹아내린!
부드러운 맛
초밥이 단순히 밥에 회를 얹는 요리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메뉴들
하나하나 맛있는 조리법을 찾아 고민하신 듯해서
그저 배부르기 위해 먹는 게 아니라 더 음미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단새우와 우니 조합
살짝 비릴 수 있지만 통통한 단새우와 부드럽게 녹는 우니가 잘 어울려요.
버섯이 올라간 초밥!
계란 외에는 해산물이 올라간 초밥만 먹어봤는데
또 한 번 새로운 조합이었어요.
쫄깃쫄깃해서 버섯이라고 안 느껴지던 버섯 초밥
오독오독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이던 초밥
김에 싸인 메뉴들은 손에 직접 건네주시는데
멍하니 있다가 잠시 들고 계시게 만들었어요...
처음에 그런 후로는 냉큼냉큼 열심히 받았습니다.
새우튀김도 바삭하고 통통하고
갓 튀긴 튀김이야 말해 뭐해
튀김 나와서 초밥 끝인 줄 알았는데(꽤나 배불러지기도 했고요.)
아직 끝나지 않은 초밥
진짜 큰 왕새우가 나왔어요!
찐 새우 초밥이나 먹던 저에겐 이 초밥도 혁신적이던
새우가 커서 입이 한가득 차요!
고등어!!!
종로에서 처음 고등어회를 먹은 후로
고등어회에 눈을 떴는데요.
여기 고등어도 맛있어요.
맛없는 메뉴가 하나 없는 ㅠㅠ
초밥의 마무리는 장어!
원래 초밥집 가서 나오는 양념된 장어 안 좋아하는데
이건 왜 이렇게 부드럽고 하나도 안 비리죠?
입 크기 자랑할 수 있는 후토마끼!
전 입 크니까 위풍당당 한입에!
이건 한입에 먹어야 맛있어요!
몽글몽글 계란까지 먹으면
식사가 준비됩니다.
이때쯤 되면 배가 너무 불러서 허리가 안 펴지는 단계!
제 머릿속의 오마카세는 맛은 있지만
비싼데 양은 적고, 가성비와는 먼 곳이었는데
스시미진는 맛과 양을 모두 잡은 곳이었어요.
디저트로는 모찌리도후와 매실 토마토
모찌리도후는 탱글 쫀득하고
매실 토마토는 상큼하게 마무리해주는 깔끔한 맛
마무리로 따뜻한 차까지
차는 원하면 더 내어주셔요!
정말 진짜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스시 오마카세
무조건 또 가려고요.
저녁 오마카세는 8만 원인데 이것보다도 더 다양한 코스가 나온다고 해요!
술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고!
저는 점심도 너무 배부르고 다양하게 맛있게 먹어서 조만간 점심 또 방문하려고요!
오마카세 입문으로 초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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