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강릉여행] 동화가든 원조짬순, 모두부 반모 - 맛있지만, 극악의 기다림...

차가 막힐까 봐 일찍 숙소에서 나와서 아침을 먹으러 향한 동화가든

원래는 그냥 순두부를 먹으려다가, 짬뽕순두부는 이름만 들어도 맛있겠다 하며 방향 급선회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는 데 뭔가 익숙한 거리?

전날 갔던 이엠스튜디오 근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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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스튜디오 앞길은 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주차하기 괜찮아서

여기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

동화가든!!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 카페 동화라고 카페도 만들었더라고요.

근데 먹으러 들어갈 때쯤 드는 생각

아니 이 정도면 가게를 확장하지...

저희 번호는 280번

10시 50분에 도착한 저희는 12시 20분에야 들어갔어요...

사실 한 40-50분 예상했던 터라 진짜 너무 덥고 힘들고 짜증 났던...

동화가든 영업시간

진짜 빨리 드시려면 원조 짬순 판매시간에 맞춰 오셔야 될 것 같아요...

대기가 진짜 얼마나 많던지...

카페, 의자, 대기석 다 만석...

 

한 번 먹었으니 됐다... 다시는 안 온다 이러면서 들어간 내부...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하고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저희는 일단 원조짬순 10000원 2그릇

나중에 모두부 반모 6000원을 추가했어요.

(다시는 안 오겠다는 의지)

밑반찬은 고추장아찌, 단무지, 물김치가 나오는데

물김치가 꽤나 맛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참을 걸려 등장한... 원조 짬순...

어떻게 만드시는지 모르겠지만

내부에서 기다린 시간도 긴 걸 보면 주문 들어가면 만드나...? 싶기도 합니다.

진한 빨간 국물에 부추(?)와 깨, 후추가 올라가 있어요.

공깃밥은 함께 나옵니다.

뒤집어보면 이렇게 순두부가 몽글몽글

꽤나 양이 많아요.

그리고 짬뽕에 들어가는 해산물도 꽤나 많았어요.

불맛 나는 국물

양파가 듬뿍 들어갔는데 맛있었어요.

너무 배고파서 흡입했는데

정말 불맛나는 짬뽕에 순두부가 들어있는 맛이라 막 특별하진 않아요.

예상 가능한 맛

밥을 듬뿍 말아먹어야 맛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림에 열 받아 추가로 주문한 모두부 반모

반모도 제법 큽니다.

두부를 주문하면 간장과 함께 깻잎지가 추가로 나옵니다.

둘이서 먹는데 이렇게 한상 그득히... 주문해서 먹었어요.

사실 칼칼한 짬뽕국물에 몽글몽글 순두부, 거기에 만 밥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만

이렇게 까지 기다려서 먹어야 하나 생각이 많았던 식사시간

그래도 나중에 등장한 모두부는 정말 맛있긴 하더라고요.

따끈하고 엄청 고소한 손두부 맛

저는 짬뽕순두부보다 모두부 맛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정말 말 그대로 배 터지게 먹었지만

맛집 웨이팅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저는 비추합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땡볕에서 기다리는 게...

 

차라리 다른 가게들이 많이들 하는 카톡 알림으로 알려주면 어디 근처에라도 가있을 텐데...

단순 번호표 시스템이라 부를 때 없으면 꽝입니다.

시스템 개선이 된다면 다시 가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