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뽀의 일상 기린뽀의 일상

예전에 강릉에 왔을 때 제일 첫 일정은 안목해변이었어요. 이번에 또 안 가볼 수 없죠. 어쩌다 보니 안목해변은 매번 밤에만 오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낮에도 가봐야지 ㅎㅎ 안목해변 주차는 바닷가 따라 쭉 있는 주차장에 가능해요! 반짝반짝 밝은 가게들이 비춰주는 바닷가 오자마자 사진 찍느라 바쁜 1인 어둡다 보니 사진은 조금 엉망이지만 바다 온 것 자체가 신났어요. 바다 가까이로 전진 동영상으로도 찍고 서로도 찍어주며 바다 구경 철썩철썩 파도소리 들으면 진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에요 ㅎㅎ 근처에 아무도 없으니 잠깐 마스크 빼고 바닷바람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아요 ㅎㅎ 근데 3월의 밤바다는 정말... 정말 추웠어요 ㅎㅎ 사실 저희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비 와서 더더욱 그랬던 듯) 오는 길에 급히..

2박 3일 일정은 유동적으로 변경하며 보냈지만 그 중에 밤바다, 낮바다는 포기할 수 없었어요 ㅎㅎ 안목은 밤바다로 채택! 여기가 서울이 아니라고, 여행을 실감나게 해줄 밤바다. 안목해변! 제일 첫 일정이에요! 강릉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갈때 3300원! 먼저 반겨주는 큰 카페들! 안목 카페거리에요! 늦은시간인데도 다 불이 켜져 있더라구요! 그치만 역시 바다를 봐야죠! 은은하게 비춰주는 카페 불빛들이 있고 친구랑 함께 있어서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어요! 저쪽으로도 큰 건물! 그리고 바다 잘 안보여도 바다소리와 냄새와 바람이 참 좋았어요 여기 서울아니야 너희 여행온거 맞아 바다 반갑지? 하는 느낌 잘 보이지도 않는 바다 앞에서 한참을 사진찍고 한참을 쳐다보다가 엉겁결에 불꽃놀이도 구경하고 ㅎㅎ 수호랑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