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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맛집/성수술집] 잠수교집 성수점 - 냉동 삼겹살의 재발견, 복고 감성, 메뉴판, 주차먹방투어/밥 2021. 2. 1. 10:30
여러분은 냉동삼겹살 좋아하시나요?
저는 솔직히 싫어했습니다.
왜냐하면 두툼고기파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냉동삼겹살 먹으러 가자고들 하면 늘 사양했는데요.
이번에 잠수교집 다녀오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저는 성수역 2번출구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잠수교집으로 다녀왔어요!
잠수교집 앞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웨이팅이 있었어요.
잠수교집 주차는 이렇게 가게앞에 3대 정도? 공간이 있었어요.
하지만 사실 다들 한잔 하러 오시잖아요(?)
그래서 무려 자리가 비어있던 ㅋㅋㅋ
호옥시나 차 가지고 오시면 전화하고 오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잠수교집 메뉴판
저희는 삼겹살 3인분으로 가볍게 시작했어요.
2명이면 3인분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삼겹살 1인분에 13000원 * 3
나중에 볶음밥 3000원 2개 + 계란후라이 추가 500원
1등급 국내산 돼지고기를 급랭시킨 고기라고 합니다.
하이볼도 팔고 있고, 곁드릴 반찬들도 팔고 있어요. 다양한 먹기팁도 눈에 띄네요!
그리고 등장한 어마무시한 곁들이 찬들
사실 이게 메인 같을 정도로 화려합니다.
고기집에 가면 주로 나오는 쌈장, 기름장, 고추, 마늘, 새우젓, 김치, 파절이, 쌈채소 외에도
김치속, 두툼한 계란말이, 백김치, 스키야키 소스같은 계란이 보이는 소스, 고추장, 마늘쫑 등 다양한 찬이 나와요!
그리고 옆으로 슬쩍 보이는 물통은 예전 오렌지쥬스 통!
그리고 내용물은 진-한 보리차!
복고 감성이 가득합니다.
한참을 사진을 찍다보니 등장한
삼겹살
잠시 잊을뻔했어요!
고기랑 후추가 함께 나와요!
첫판을 올려주시고 후추도 솔솔 뿌려주시고 가십니다!
그리고 또 잠시 들러서 이렇게
셋팅해주셨어요.
김치속, 김치, 백김치, 파절이, 마늘, 마늘쫑
백김치랑 김칫속(무채라고 해야하나요?)은 처음 구워 먹었는데
오 백김치가 구우니까 더 달달하고 맛있어지더라구요?
백김치 대찬성
그리고 고기가 익으면서 야들야들해지는게 군침 쏵
살짝씩 보이는 오돌뼈가 더 맛잇어 보입니다.(물론 성가시긴 합니다만)
제가 얇은 고기를 싫어했던 이유는
입에 가득차지 않는 것 때문도 있었는데요.
잠수교집 삼겹살은 큼지막하게 잘려있어서 구워서 이것저것 싸먹으니까
고기쌈이 되고 한 입 가득 맛있더라구요!
정말 냉동삼겹살의 대반전이었어요.
그 뒤로는 맛있게 먹기만!
물론 술도 곁들여서 히히
이 날 술은 진로!
고기가 금방 사라지고
다음 순서는 당연히 한국인의 디져트 볶음밥이 나와줘야겠죠?
저희는 500원으로 계란후라이도 추가했어요.
그러면 이렇게 볶아주십니다.
고기도 몇점 남기라고 하셨지만^^ 거의 다 먹음
한 조각인가 두 조각 남아서 거의 숨바꼭질이었어요.
볶음밥으로 맛있게 클리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얻어먹어서 더 맛있던~(친구돈친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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