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8] 추적추적 비오는 날, 부침개, LX100m2

새벽부터 천둥번개로 잠을 깨우더니

출근 시간에 비

퇴근 시간에 비

습한 기운과 어두움에 하루종일 나른나른 

한동안은 통 먹기가 싫더니

요즘은 또 자꾸 배가 고프고 헛헛해서 폭식을 하곤 해요.

퇴근길, 또 배가고파서 치킨이나 사갈까 하고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부침개를 준비해두셨다고!

마침 주말에 사두었던 맥주도 있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갓 한 부추나물과 

감자, 양파, 호박, 당근, 부추가 들어간 야채부침개

부침가루가 없어서 튀김가루로 하셨다고 하는데

튀긴음식이 먹고 싶었던 저로서는 무척 좋았어요!

엄청 바삭바삭한 부침개와 직전에 만든 양념간장, 살짝 짭쪼름한 나물까지

밥 한술 먹고

간단히 맥주도 한모금

어느새 또 배터지게 먹었지만

그래도 행복한 배부름

이제 곧 또 잘 시간이네요.

오늘은 꿀잠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