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 엘그롭 El Glop Braseria - 스페인 첫끼, 먹물빠에야와 돼지뽈살스테이크

거의 다 쓴 포스팅을 은행 로그인한다고 다 날려버리고 다시쓰는 포스팅 ㅠㅠ

이노무 보안 프로그램!!!!!

중간중간 임시 저장을 꼭 누르는걸로...

전날 늦은 새벽에 도착한데다, 피곤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바로 잠들었어요!

다음날 분주히 씻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아침을 먹으러 밖으로!

저희가 스페인에서 먹을 첫끼 식당은 El Glop 엘그롭이라는 식당입니다:)

저희 식당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위치에 있어요!

리뷰를 찾아보자 생각보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더라구요!

그래도 불호가 있으면 호가 있는 법이니까

저는 호일거라고 기대를 안고 가서 확인해보기로!

그리고 언니가 맛없는 식당을 가자고 할리가 없어요!(맹신)

첫날의 엘리베이터 샷

아직 머리도 덜말랐네요:)

나갔는데 우와~

건물도 예쁘고, 날씨도 너무 예뻤어요!

언니 저기봐!! 우와아 날씨봐!!!

이러면서 카메라들고 빠르게 멀어지는 뒷모습

언니가 잠깐 서봐해서 멈추긴 했으나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우와 정말 하늘 너무 예쁜 날씨지 않나요?

그냥 파란 하늘도 예쁘지만

이렇게 파란 하늘에 뭉개뭉개 구름 있을 때 사진에 정말 예쁘게 담기는 것 같아요!

응? 나  찍는거야?

그렇다면!

어색하게 웃기

사진 찍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지만

사진 찍히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주 잠시 짧게 포토타임을 가지고 다시 카메라로 두리번거리며 식당으로 이동!

그냥 건물

그냥 건물 2

1층에 타코벨과 맥도날드!

언니가 ㅋㅋㅋㅋ 만약 우리가 싸우면 굶지말고 여기와서 먹어ㅋㅋㅋㅋㅋ

웅! 맥도날드는 시킬 수 있어!

와 정말 감탄이 안나올 수 없는 날씨

항상 여행갈 때면 날씨운이 안좋은 편인데다가

전날 터키에서도 비가와서 아~ 정말 날씨 안좋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자꾸 날씨 예찬을 하게되네요!

하도 카메라만 들여다보면서 걸어다니니까

나중에는 언니가 가끔은 카메라를 내려두고 직접 눈으로 몸으로 분위기나 풍경을 느껴보라고 했을 정도

사실 기억은 카메라가 도와주지만 분위기나 느낌은 그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건데

카메라라는 새로운 도구를 이용하는 과정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적절한 중간값을 찾아야죠!

그래도 정말 사진이 기억은 도와주네요

이 골목

걸을때 기분도 어렴풋이

걷다보니 건너편에 보인 El Glop Braseria

길을 건너서

도착!

바깥에 놓인 메뉴판!

안에 들어가서 더 자세히 보도록 합니다 ㅎㅎ

식당 내부!

저희가 워낙 부지런히 움직인데다가 월요일 아침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색감이 너무 예쁘던 식당 내부

어수선해 보일 수도 있을 것 처럼 여러 색감이 함께 있는데도 잘 어울려지고

어둡지 않고 적당히 밝은 느낌이면서도 가벼워보이지 않는!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저희가 주문한 것은 

Black rice with cuttlefish and clams 15유로

먹물 빠에야

Pork cheeks 7.9유로

돼지뽈살 스테이크

콜라 2.1유로 * 2

얼음 빼고!

이쪽에 앉아서 찍다가 저쪽에 앉아서 찍다가

저희가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다른 손님들도 오기 시작했어요!

한국인이 무척 많은 식당이라고 했는데, 저희는 완전히 휴가철도 아니고(근로자의 날 껴서 세미성수기만큼 가격대가 있었지만)

월요일이어서인지

꽤 많은 테이블이 채워졌을 때에도 저희말고는 한국인 테이블이 없었어요!

기대감에 콜라 사진도 이렇게나

열심히 찍었어요 ㅋㅋㅋ

잔에 레몬을 넣어서 주시더라구요!

저는 사실 콜라보다는 사이다 파였는데 언니랑 다니다가 콜라의 매력에 빠진 케이스

특히 밖에서 고기먹거나 파스타 먹을때 이제는 콜라가 없으면 어색할 정도!

잠시 후 등장한 먹물빠에야와 돼지뽈살스테이크!!

음식이 식기전에 빠르게 포토타임 시작

초점이 콜라...?

초점이 마음에 들면 구도가 아쉽고(기울어짐)

먹물빠에야는 까맣기 때문에 확실히 사진에는 아쉽게 나옵니다.

하지만 조개,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이 밥만큼이나 넉넉하게 들어있고

식감이 너무 좋아서 먹자마자 감탄

스페인 음식은 짜다고 했는데 하나도 안짜고 입맛에 딱 맞았어요!

돼지뽈살 스테이크

크게 2덩이가 나오지만 간두에 뼈가 절반정도 크기이기 때문에

엄청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양옆에 보이는 살덩이 정도가 고기부분이고 가운데 연하게 보이는 부분은 거의 뼈!

하지만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두명이 먹기에 딱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처음엔 너무 커서 놀랐던!

옆에 야채도 노릇노릇 잘 구워져서

고기 잘라서 함께 먹으면 최고!

항공샷

저 가운데 새우도 먹을까 말까 하다가 발라서 먹었는데

살도 많고 간도 좋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언니랑 둘이 이거 안먹었으면 어쩔뻔 했어!이러면서 만족스러운 식사 마무리

밥 조금에 각종 해산물 종류별로 얹어서 한입

와 정말

제 입맛에는 딱이었어요!

고기도 적당히 구워져서 맛있었지만

빠에야 첫입이 정말!

최고!

이렇게 배터지게 먹고 27.10유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먹고 잠시 화장실에 들렀어요!

가게 제일 안쪽 오른쪽에 작은 문이 화장실이랍니다!

저희가 먹은데서 하나 안쪽으로 들어오자 

아직 불이 안켜진 이런 공간이 있고 한쪽에 화장실!

잘 먹었습니다:)

언니가 너 완전 길쭉하게 나왔어!(뿌듯)

했던 사진으로 마무리!

배부르게 식사했으니 잠시 걸으며 쇼핑하기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ZARA, H&M 쇼핑, 바르셀로나 거리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