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제주

[제주여행/제주 가볼만한 곳] 신창풍차해안 - 탁 트인 해안에 마음까지 개운해지는 곳

hiiambk 2020. 11. 29. 10:00

전날 과음으로 힘겨워 하다가 제 숙소로 향했어요.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다 발견한 선인장 밭

이렇게 무리 지어 자라고 있는게 신기했어요.

저 멀리 보이던 풍차

그래서 생각난 곳이 바로 신창풍차해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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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책방에 갔을 때 가볼만 한 곳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그때 추천해주셨던 신창풍차해안이에요.

숙소 가서 잠시 쉬다가 그 곳에 가보기로 결정!

일단 숙소 근처로 돌아왔습니다.

숙소가 협재라서 좋은 점

숙소에 갈 때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아요~

바다 한 번 스윽 봐주고 다시 숙소로

사장님께 부탁 드려서 문을 닫고 쿨쿨 더 잤어요.

자고 일어나서 2일 같이 묵으셨던 모녀분께서 주고 가신 참외를 깎아 먹고

신창풍차해안으로 향합니다.

버스에 내려서 제법 걸어야 했는데

걷는 길 조차도 풍차와 함께하는 해안도로라 느릿느릿 걷기 좋았어요.

근처에 스쿠터 빌리는 곳이 있는지 스쿠터들이 빵빵거리며 옆으로 지나갔어요.

천천히 사진 찍으며 걷기

유명한 카페도 보이더라구요.

저는 카페에 앉아있기는 아쉬워서 더 걸어서 풍차 가득한 곳으로

드디어 본격적인 신창풍차해안 느낌

걷다 보면 다리를 만날 수 있어요.

다리 건너기 전에 또 사진 찍고

또 찍고

그러다가 다리 건너기 시작

길을 따라 쭉 걸으면 작은 등대도 보여요.

이 날도 마찬가지로 날이 흐려서 해는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등대도 멋있게 찍고

등대 근처로 올라가서

꽤나 앉아 있었어요.

아무래도 혼자 여행이다 보니 제 사진은 많이 안 찍게 되어서

저보다는 제 발이 더 자주 등장!

풍경 실컷 카메라에 담고

눈에도 담고 갑니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보니(벌써 다음날이면 돌아가야 하는!)

더 바닷가로 향했던 것 같아요.

귀여운 하르방을 뒤로하고

또 걸어서 버스를 타러!

가는길에 보이던 곳

궁금해서 내려가보니 이렇게 탕이 있었어요.

물색이 오묘 신기!

들어가도 되는지 몰라서 겉에서만 구경하고 정말 숙소로 돌아갑니다.


바닷가 좋아하시고 걷기 좋아하신다면 신창풍차해안 강력추천해요!

혼자 가도 기분 전환으로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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