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제주 가볼만한 곳] 신창풍차해안 - 탁 트인 해안에 마음까지 개운해지는 곳
전날 과음으로 힘겨워 하다가 제 숙소로 향했어요.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다 발견한 선인장 밭
이렇게 무리 지어 자라고 있는게 신기했어요.
저 멀리 보이던 풍차
그래서 생각난 곳이 바로 신창풍차해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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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책방에 갔을 때 가볼만 한 곳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그때 추천해주셨던 신창풍차해안이에요.
숙소 가서 잠시 쉬다가 그 곳에 가보기로 결정!
일단 숙소 근처로 돌아왔습니다.
숙소가 협재라서 좋은 점
숙소에 갈 때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아요~
바다 한 번 스윽 봐주고 다시 숙소로
사장님께 부탁 드려서 문을 닫고 쿨쿨 더 잤어요.
자고 일어나서 2일 같이 묵으셨던 모녀분께서 주고 가신 참외를 깎아 먹고
신창풍차해안으로 향합니다.
버스에 내려서 제법 걸어야 했는데
걷는 길 조차도 풍차와 함께하는 해안도로라 느릿느릿 걷기 좋았어요.
근처에 스쿠터 빌리는 곳이 있는지 스쿠터들이 빵빵거리며 옆으로 지나갔어요.
천천히 사진 찍으며 걷기
유명한 카페도 보이더라구요.
저는 카페에 앉아있기는 아쉬워서 더 걸어서 풍차 가득한 곳으로
드디어 본격적인 신창풍차해안 느낌
걷다 보면 다리를 만날 수 있어요.
다리 건너기 전에 또 사진 찍고
또 찍고
그러다가 다리 건너기 시작
길을 따라 쭉 걸으면 작은 등대도 보여요.
이 날도 마찬가지로 날이 흐려서 해는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등대도 멋있게 찍고
등대 근처로 올라가서
꽤나 앉아 있었어요.
아무래도 혼자 여행이다 보니 제 사진은 많이 안 찍게 되어서
저보다는 제 발이 더 자주 등장!
풍경 실컷 카메라에 담고
눈에도 담고 갑니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보니(벌써 다음날이면 돌아가야 하는!)
더 바닷가로 향했던 것 같아요.
귀여운 하르방을 뒤로하고
또 걸어서 버스를 타러!
가는길에 보이던 곳
궁금해서 내려가보니 이렇게 탕이 있었어요.
물색이 오묘 신기!
들어가도 되는지 몰라서 겉에서만 구경하고 정말 숙소로 돌아갑니다.
바닷가 좋아하시고 걷기 좋아하신다면 신창풍차해안 강력추천해요!
혼자 가도 기분 전환으로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