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맛집] 삼청동 수제비, 수제비 2인분, 감자전 - 양도 많고, 빠르게 나오는 수제비

카페에서 나와서 잠시 걸었는데 갑자기 엄청 배가 고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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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급 밥 먹을 곳을 찾아 향했습니다 ㅎㅎ

저희가 들어간 곳은 삼청동 수제비

검색하니까 수제비 집이 몇 군데 나오더라고요.

그중에 제일 가까웠던 곳을 갔던 것 같아요.

이쪽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기다란 가게예요!

뭔가 세월이 느껴지는 가게

삼청동 수제비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수제비 2인분 9000 * 2 = 18000원

감자전 10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상차림은 이렇게

상마다 김치가 놓여있고, 양념장도 있어요.

수저, 냅킨도 칸마다 놓여있습니다.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있어요.

사실 김치들은 둘 다 제 입맛은 아니어서 많이 먹진 않았어요.

감자전 엄청 후다닥 등장

정말 말 그대로 감자만 넣고 간 집에서 한 것 같은 감자전

크기는 작아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녹진녹진 쫄깃한 편

곧이어 등장한 수제비

그사이를 못 참고 갈기갈기 찢은 감자전...

수제비를 뜨려고 국자를 살짝 들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저희 먹다가 결국 다 못 먹어서 수제비 하나, 감자전 하나 주문할 걸 그랬다고 후회했어요.

엄청 얇은 수제비에 감자, 당근, 부추 등 야채가 들어가 있고

바지락도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로 국에 바지락 들어가는 걸 선호하지 않아서 아쉬웠고,

수제비는 집에서 하는 두툼한 수제비가 익숙해서 또 아쉬웠어요.

 

사실 제 입맛에 맞지 않았을 뿐 손님도 많았고, 같이 간 친구는 맛있게 먹었어요!

한 번쯤 가보시기에 나쁘지 않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