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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와 함께 첫 저녁식사
가보고 싶었던 곳, 갔는데 좋았던 곳 맛지도를 그려두는 분이라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합정의 소금과 다시마로 향했어요.

합정역으로 가서 몰랐는데
합정이랑 망원 중간 즈음에 위치하고 있네요 ㅎㅎ
편하신 역으로 가시면 될 듯!

여섯 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진 테이블 자리도 있고, 바 좌석도 있었어요.
테이블은 다인용 같아서 바 자리로 자리 잡았는데
테이블 자리 있으면 테이블 자리 앉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의자도 높고 불편하더라구요!

입구 바로 옆 음수대
그 옆에 앉았습니다 ㅎㅎ
분위기 좋죠?!

이자카야는 이렇게 아기자기 소품들 보는 재미가 또 있는 것 같아요.
저 작은 티브이 너무 신기하고 갖고 싶던 감성템!!

소금과 다시마 영업시간
 
월-금 17:00 ~ 24:00
토, 공휴일 15:00 ~ 24:00
일 15:00 ~ 23:00
 
해피 아워도 있고, 화장실 정보, 이용시간 안내등이 있어요!
이용시간은 2시간

소금과 다시마 메뉴판
 
처음에 생각하고 간 메뉴가 있어서 우선 주문했어요.
콘부파스타 10000원
규스지폰즈 7000원

나중에 춘권 고로케를 추가했습니다.
춘권고로케 9000원

저는 생유자 사와랑 토마토 사와가 궁금해서 두 가지 주문했고
친구는 토마토사와 한 잔만 마셨어요.
 
생유자 사와 7000원
토마토 사와 9000원 * 2

그거 말고도 위스키, 사케류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주문 마치니 먼저 나온 기본 안주
배추와 특이한 된장
아삭아삭 싱싱해서 고소하게 맛있었어요.

그리고 주문한 사와 등장!
생레몬 사와랑 토마토 사와에요!

생레몬 사와 상큼 달달하고
토마토 사와는 실제 토마토가 들어 있어서 토마토 향 물씬 나고
토마토 주스가 들어가서 달달 주스 같기도 해요~!

제일 먼저 주문했던, 모두가 먹는 느낌의 콘부 파스타 ㅎㅎ

간이 센 편이라 안주로 먹기 좋고
버섯, 다시마가 들어가서 풍미가 좋아요~
한입 먹자마자 뒤통수를 가격하는 강력한 감칠맛

파스타 먹는 중에 규스지폰즈도 등장했어요.
폰즈소스에 담긴 스지~
 
스지 살짝 더 폰즈에 적셔서 가운데 양파 얹고
그 위에 겨자 살짝 올려 먹으면 담백 상큼하게 맛있어요!

저희의 첫 상~!

한참 먹으며 수다 떨다가 토마토 사와 한 잔 추가로 주문했어요.
생레몬 사와 보다는 토마토 사와가 더 취향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춘권고로케
갓 튀겨서 너무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안에 감자+치즈인 데다 꿀 찍어먹게 나와서
제가 좋아하는 조합이라 너무 좋았던 ㅎㅎ
 
그런데 잠시 후에 시간 안내가 있었어요.
 
저희는 도착했을 때 만석이 아니라서 천천히 즐기고 있었는데
중간에 만석이 되면서
한 시간 좀 넘으니까 두 시간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주문하고, 음식 나오고, 먹다 보면 2시간 너무 금방이라
디저트 더 주문하려다가 그냥 멈추고 2차로 이동했어요.

총 51000원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의 안주를 여러 개 즐길 수 있고 안주 하나하나 맛있어는 것이 장점
 
이용시간이 2시간인데 1시간 반정도 되면 주문 더 하시겠냐고 하셔서
사실상 한 시간 반 밖에 이용 못한 느낌이라...
이용시간 너무 짧은 게 단점!
 
2차로 잠깐 즐기러 가는 거면 좋겠지만
1차로 가기엔 이용시간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곳!
다음엔 2차로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