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중국 상하이(상해) 2017.12.15-12.18

여자 셋이 떠난 와글와글 상하이 여행 3박4일

hiiambk 2017. 12. 23. 23:30



※이번 포스팅은 여행 포스팅이자 일기와 같은 포스팅! 구구절절한 일정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시작부터 늘 함께 해온 대학교 언니 둘:)

윤언니와 박언니!

제 해외여행의 전부는 이제까지 중국 청도와 홍콩이었는데요~

윤언니와는 늘 함께였고

박언니와는 홍콩여행을 함께했었죠!


이번 멤버도 바로 이 언니둘과!


어쩌다 보니 또 중국을 다녀왔어요 ㅎㅎ

이번 여행지는 상하이!

중국어, 영어에 능하고 상하이를 자주 가본 언니가 있어서 정말 계획 없이 무계획으로 떠난 여행:)


일단 대략의 여행계획과 일정 부터 소개해보려고 해요:)

각각 자세한 내용은 후에 포스팅하고 링크로 걸어둘게요!



여행계획이라고 해봤자 가보고 싶은 곳 몇곳만 정해두고 편하게 갔다온지라

여행가기 전에 한일이라곤

1. 비행기

2. 중국비자(박언니와 같은 비행기를 타서 별지비자)

3. 숙소

4. 유심 및 로밍

5. 면세점

6. 상하이 여행책 빌리기

7. 짐싸기

가 전부입니다:)





여행일정 간단히 소개할게요!


이날은 비행기가 한시간 넘게 연착된데다

비가 하루종일 추적추적와서 

지쳐서 멀리 나가지 않고 숙소 근처만 둘러보았어요~


비행기 연결문제로 지연되었는데, 거기다 상하이 근처에 비행기들이 밀집해있어서 출발을 못하고

약 한시간 넘게 연착

도착해서 공항에서 윤언니와 합류!(안그래도 비행기 시간이 한시간 정도 빨랐는데 저희가 지연되어서 약 두시간을 공항에서 기다린 ㅠㅠ)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했어요!

(짐이 있어서 무척힘들었어요, 중국은 자기부상열차를 탈때도 지하철을 탈때도 모두 짐검사를 합니다!

케리어 들었다 놨다 힘듬! 에스컬레이터 없는 계단들도 꽤 있어서 다음날 팔이 무척 아플 수 있습니다!)


첫날 숙소는 르 로얄 메르디앙 상하이!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라운지에서 간단히 뭘먹으며 체크인하고(윤언니의 영어와 중국어 실력 발휘!)

짐을 정리하고 잠시 쉬다가 호텔 해피아워를 즐기고(삼일중에 첫날 숙소가 해피아워가 제일 푸짐!)

호텔 바로 앞의 난징동루 보행가로 나갔어요~

난징동루는 우리의 명동과 같은 곳이라고!

미니소를 구경하고, 기념품으로 많이 산다는 여인크림도 구경!


그리고 상하이 제일식품상점 안으로 가면 마찬가지로 많이들 사는 유가와 기념으로 살수 있는 초콜렛, 디즈니 매장 등이 있고

맥도날드와(여기서만 판다는 타로파이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각종 중국향이 나는 식당도 있습니다!

저희는 만두를 먹으러 갔는데 아쉽게도 8시 반쯤 되는 시간이라 이미 문을 닫았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다시 가서 먹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맥도날드에서 타로파이를 먹은 후 오레오맥플러리와 비슷한(오레오가 훨씬 많은 부분만 차이점인)것을 데일리 퀸에서 먹고, 

신세계로 가서 릴리안베이커리라는 곳에서 에그타르트, 치즈타르트, 두리안타르트를 각각 하나씩 사고

a gan wan guo kui라는 곳에서 독특한 먹거리를 사서 숙소로 다시 돌아갔어요!


해피아워때 배부르게 먹고도 욕심껏 먹을 것을 사간데다가

컵라면까지 세개 끓여서 배부르게 먹고

씻고 잠들었어요!


한것도 없는데 피곤해서 얘기하다가 골아떨어져 버렸어요 ㅎㅎ   



둘째

안떠지는 눈을 떠서 조식을 로비층으로 먹으러!

메뉴가 너무 많아서 눈이 휘둥그레!

후식까지 배부르게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대략의 짐을 정리하며 본격 나갈준비를 했어요~

준비가 끝나고 어제 못먹은 만두를 먹으러 제일식품상점으로 다시 향했어요!

양스덤플링! 돼지고기만두와 새우만두를 한팩씩 사서(4개가 한팩!, 무척 저렴해요)

배부른 와중에 또 우걱우걱

이번 여행은 정말 늘 배불렀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거리를 한번 더 구경하기로!

윤언니가 몸이 아팠던지라 잠시 쉬게 두고

박언니랑 다시 나와서 제일식품상점을 둘러보며 기념품 될만한 것을 찾고

결국 유가를 사서 다시 방으로! late 체크아웃이 가능해서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짐을 들고 택시를 이용해서 2일째 숙소로!

둘째날 숙소는 웨스틴 번드센터 상하이

숙소가 너무 예뻐서 뷰가 너무 좋아서(동방명주를 비롯한 상하이 대표 건물이 방에서, 욕실에서 다 보임!)


한참을 사진찍고 놀다가 예원으로 향했어요!

예원은 낮에도 예쁘겠지만 밤에 그렇게나 예쁘다고!

숙소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예원 입구의 상해여인이라는 상점에서 여인크림을 사고

안으로 안으로!

중국식 화려한 건물들이 조명이 설치되어 정말 예뻤어요!

저는 예원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쪽에 Tea garden에서 차도 각자 4~5가지 씩 샀어요!

저예산으로 간지라 되도록 기념품은 줄이고 줄이고!

우리가 가질 상해 자석을 하나씩 사고 다시 숙소로!

상해는 서울보다 약 6~7도 높았지만 이 날 부터 본격 추워지기 시작해서 오들오들 떨면서 갔어요~


저녁에 해피아워를 간단하게 이용하고(다른 메뉴는 아무래도 첫날에 비해 별로였는데 

생연어와 치킨너겟이 나와서 나쁘지 않았어요~

저만 과식...해서 저녁먹을때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상해 그랜드 마더라는 곳!

마파두부와 동파육, 칠리새우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갈때는 택시타고 가고 올때는 와이탄 거리를 구경하고(홍콩 야경보다 예쁘다는 윤언니의 말에 백번 동감, 정말 야경 최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어요!

배도 너무 부르고, 추워서인지 무척 지쳐서 이날도 언니들을 두고 기절 ㅠㅜ



셋째

이날은 일어나서 먼저 준비부터!

후다닥 준비하고 조식을 먹었어요!

조식은 확실히 해피아워보다 푸짐!

오믈렛도 먹고 이것저것 가져다 든든히 먹은후

상해에 위치한 세계에서 제일 큰(일반 스타벅스 매장의 약 300배 규모, 축구장보다 큰! 매장 지도도 있어요 ㅋㅋ) 스타벅스로 향했어요!(택시)

10시 30분 오픈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 11시 30분 정도였는데 벌써 줄이 무척 길었어요(경호원까지 있었답니다)!

그래도 한번에 20-30명씩 들어가도록 되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1층에 빵, 원두, 로스팅기계, 각종 컵, 텀블러, 소품들(심지어 옷도 있었어요), 초콜릿, 맥주까지

2층은 다양한 종류의 티바나 음료들이 가득가득

두시간정도 정신없이 구경하고, 자리잡고 빵도 먹고, 차도 마시고 숙소로!

숙소에서 짐을 정리한 후 셋째날 숙소로 향했어요~(택시)


셋째날 숙소는 세인트 레지스 상하이!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는 호텔인데 와 정말

고급스럽게 기품있게 화려한 느낌!

규모도 엄청나고 화려한 와중에도 정신없지 않고 깔끔해요!

이 날의 방이 제일 넓었어서 더 두리번 거리며 구경했어요~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 이날의 일정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가 닫을시간이 가까워서

급히 향했어요! 그러나 아쉽게도 십오분이 지나 ㅠㅠ (4시 30분까지 입장) 들어가지 못하고 겉에서만 구경하고

바로 근처인 신천지 거리를 구경했어요~

하지만 사전 조사 없이 왔던지라 신천지를 제대로 즐기지는 못하고(우리나라의 이태원같은 느낌!)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언니가 알던 식당이 하필 이전해서 ㅠㅠ

다음일정인 티엔즈팡 거리로!

의외의 곳에서 나타나는 시장 골목인데 

기념품으로 아기자기 동물티백이 있다고 해서 티하우스를 방문하러 갔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동물 티백은 없어서

선물하기 좋아보이는 커피를 조금 샀어요!


 그리고 발걸음을 재촉해서 숙소로!

해피아워를 이용하러 갔는데 

이번 숙소는 정말 간단한 안주와 술만 준비되어서

와인 몇잔 한 후에 방으로!

룸서비스를 시키려고 하다가 다시 내려가서 소셜이라는 호텔식당을 이용했어요~

피자, 샌드위치, 햄버거까지 배부르게 먹고

씻고 편안히 :) 차를 주문해서 마시고 도란도란 있다가 잠들었어요!



넷째날

어느새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이 이른편이라 부지런히 준비하고

제일 빨리 준비한 박언니만 조식을 간단히 먹고(먹을게 많이 없었데요! 과일과 빵정도!)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이날 한국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린날!

올해 중 제일 많이 왔어서

저희가 탈 비행기가 인천에서 출발조차 못했다고 ㅠㅠ

11시 35분 비행기 였는데 2시로 연착되었어요 ㅠㅠ

이래저래 탑승하고 하니까 2시보다도 늦게 출발

윤언니는 부산으로 향하는 비행기라 11시 20분쯤 예정대로 출발하여

윤언니는 오후쯤

저희는 저녁쯤 한국으로 컴백:)

배고팠던 저흰 오자마자 공항에서 비빔밥을 시켜먹었어요~ 박언니가 사줌><


이렇게 여행 마무리!

눈이 많이 쌓여서 썰매타는 기분으로 집으로 ㅎㅎ



여행이 끝나고도 실감이 안났어요~

지금 사진보며 블로그하며 정리하니까 이제야 제대로 아는 느낌 ㅎㅎ

꿈 같은 여행이었습니다:D


부지런히 자세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사진의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호텔 리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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