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빵 맛집] 비버 베이크샵 - 찾았다 내 인생 빵집, 극강의 고소함 넛츠스틱과 월급날 맛본 끝내주는 브런치, 신상 대파치즈스콘까지
회사에서 친해진 동료가 몇 번이나 칭찬하던 빵집
비버 베이크샵
사실 제 기준에 정말 다르게 맛있다 했던 빵집은
자연도 소금빵 밖에 없었어서
처음엔 큰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요.
지금 포스팅하기 전까지 벌써 잠깐 사이에 세 번 방문한
최애 빵집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사진이 엄청엄청 많을 예정!

대망의 비버베이크샵 첫방문

매장엔 테이블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아늑하고, 화장실도 따로 있었어요.
테이블은 총 5~6개 정도~!

이날은 빵만 사고 가려고 점심 먹고 간 거라
후다닥 빵 구경!
저기 보이는 올리브치즈깜빠뉴 마지막 친구랑

넛츠스틱 구매했어요.
사실 다른 빵들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넛츠스틱 구매할 예정은 없었는데
비버베이크샵 추천해 준 동료가 먼저 사서 한 입 줬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바로 두 봉지 주문했습니다 ㅎㅎ

비버베이크샵 메뉴판
주문하면서 생각했죠.
다음에는 브런치 먹으러 와야겠다고!
다양한 샌드위치랑 스프, 음료도 판매하는 곳!

야무지게 첫 구매하고 인증샷까지 ㅎㅎ
올리브치즈깜빠뉴 6000원
넛츠스틱 5200원 * 2

넛츠스틱 한 봉지는 다른 동료분들과 나눠 먹었어요.
진짜 제가 먹어본 어떤 빵보다 꼬숩고 맛있어요.

견과류가 가득가득 들어있고
말린 라즈베리가 콕콕 박혀있어요.
저 원래 말린 베리류 다 안 좋아하는데,
3n 년 입맛 부정하게 되는 맛!

집에 가져온 나머지 빵들도 찰칵

올리브치즈깜빠뉴는 살짝 구워서
에그인헬 만들어서 곁들여 먹었어요.

치즈랑 올리브 듬뿍 들어간 빵이라
그 자체로도 맛있어서 에그인헬 쓸데없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던 ㅋㅋㅋㅋ

두 번째 방문은 첫 월급날!
한 달 잘 버틴 나를 위해 보상으로 찾아왔어요!
빵이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데,
매일매일 사장님께서 인스타로 그날의 빵 뭔지
몇 시에 나오는지 올려주셔서
미리 고르고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품절은... 어쩔 수 없음ㅠㅠ)

빵 주문하기 전에 일단 식사부터~
이날은 브런치로 즐겼어요.
루꼴라 프로슈토 샌드위치 10000원
가지 프로슈토 샌드위치 10000원
오늘의 스프 6000원
주문

제가 주문한 건
루꼴라 프로슈토 샌드위치랑
오늘의 스프인 베이컨감자스프!

친구가 주문한 게 가지 프로슈토 샌드위치!
하나씩 바꿔서 먹었어요 ㅎㅎ

루꼴라가 한팩은 들어갔을 것 같은 엄청난 비주얼의 친구 ㅎㅎ

루꼴라 듬뿍, 프로슈토 햄, 치즈, 선드라이토마토가 들어 있고
위쪽엔 바질페스토가 아래쪽엔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발려 있었어요.
쌉쌀한 루꼴라가 드음뿍 들어있어서
입맛 삭 돋워주는 맛~!

베이컨감자스프는 위에 통후추랑 트러플 오일이 샥 올라가 있어서
풍미가 좋았어요 ㅎㅎ
아는 맛인데 맛있는 맛!

그리고 친구가 준 가지 프로슈토 샌드위치
제대로 구워진 가지와 프로슈토, 썬드라이토마토가 들어가 있고
마찬가지로 홀그레인 머스타드랑 바질 페스토가 발려 있었어요.
먹기도 편하고 고소하게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빵도 사서 나왔어요.

넛츠스틱 5200원 * 2
호밀루스틱 10000원
이렇게 구매했어요.
호밀루스틱은 샌드위치용으로 6조각으로 나눠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여러 가지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는 빵이라 재료 맛이 강하면 오히려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에그마요 만들어서 올려먹었는데 완전 찰떡궁합!!
빵 고소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라 좋았어요 ㅎㅎ
넛츠스틱은 그날 저녁에 만난 친구한테 선물했는데
취향저격이라고 너무 맛있다는 후기를 들려줘서
엄청 뿌듯했어요 ㅎㅎ

호밀루스틱은 정말 크죠!
이게 만원이라니! 가성비 아닙니까!!
소금빵은 제가 가방에 넣어왔더니 조금 구겨졌지만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챙겨주셨어요!

이건 그날 친구가 산 통밀초코바게트
바게트라서 심심한 맛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엄청 진한 초코맛인 데다가 중간중간 꾸덕한 초코가 들어 있어서
사장님께 한 번 더 감동...
사장님 정말 맛잘알...

넛츠스틱은 다음날 부산 내려가면서 또 야무지게 먹어줬습니다 ㅎㅎ

그리고 최근에 갔을 땐
넛츠스틱 사러 갔는데 품절이라서
신상이라는 대파치즈스콘을 구매해 왔어요.
대파치즈스콘 4500원
주문하자마자 사장님께서 말씀하셨죠.
대파치즈스콘은 크림치즈랑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이제 저는 사장님 맹신하기로 마음먹어서
퇴근길에 바로 크림치즈 한통 사 왔습니다 ㅋㅋㅋ

보기엔 수수해 보이는 친구인데
대파향이.. 미쳤어요.

대파 구우면 고소하고 달달한 거 아시죠?
딱 그 향이 나는 스콘인데 크림치즈 바르면...
바로 극락...
넛츠스틱과 함께 제 최애로 새롭게 등극한 친구예요.
갈 때마다 새로운 걸 먹고 싶은 마음 반,
먹어봤던 아는 맛 먹고 싶은 마음 반 ㅠㅠ
진짜 부자 되어서 종류별로 다 사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어요.
일단 가게 되시면 넛츠스틱은 꼭 구매하시고요.
대파치즈스콘도.. 있다면 구매하세요...
통밀초코바게트도 맛있는데 참...
어렵네요!
지난 금요일에도 가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와서 못 갔는데
조만간 또 가봐야겠어요!
빵순이빵돌이들 모두 비버베이크샵 꼭꼭 가보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