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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염창역 맛집] 우직 서울 목동본점, 우직카세 A, 하이볼과 한라산 - 특별한 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곳

hiiambk 2022. 10. 5. 08:30

기념일이라 미리 예약하고 방문한 우직 서울 목동본점

초밥 오마카세도 찾아보고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다들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예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더라고요.

 

우직 서울은 친구가 방문해 본 곳이었는데

전화 예약하는 날 전에 운이 좋게 다음날 예약이란 걸 알게 되어서

친구가 예약해줬어요!

염창역에서는 10분 조금 넘게 걸어야 해요!

7시 되기 10분 전쯤 도착했는데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

앞 타임에 고기 수급에 문제가 생겨서 식사가 20-30분 늦어졌다고...

 

그래서 7시 20분까지 기다려주십사 하더라고요.

배가 너무 고팠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나와서 양해 구하시기에

가게 외관도 찍고

화장실도 겸사 다녀왔어요.

화장실 한 칸이긴 하지만 깔끔해요!

7시 20분 조금 넘어서 입장!

우직 서울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나름 큰맘 먹고 온 곳이라

우직카세 A 6만원 주문!

소고기 5종 + 랍스터 & 새우 & 가리비 관자 + 구이채소 + 호르몬 + 후식우동이 제공되는 코스!

단품도 주문 가능해요!

저희는 일단 하이볼로 시작

무난하게 산토리 가쿠빈 하이볼 두 잔 주문했어요.

가쿠빈 하이볼 7000원 * 2

나중엔 한라산 + 레몬 슬라이스 주문

한라산 6000원

레몬 슬라이스 2000원

입장하면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요!

오이 절임, 오이 피클, 백김치(?), 파 샐러드

불도 다 세팅되어 있어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소스는 네 가지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데

특제 간장, 간 마늘, 매운 양념, 핑크 소금이 준비되어 있고

두 번째 코스에 표고 와사비와 생와사비가 나와요.

 

저는 핑크소금과 표고와사비로 계속 먹었어요.

하이볼 등장!

처음엔 진하게 느껴졌는데

아래는 연하더라고요.

잘 섞어서 드시길 추천!

첫 번째 코스 우설 등장합니다.

우설만 제대로 먹어본 건 처음인데

야들야들 서걱 거리는 식감이 매력적이었어요.

첫 점은 핑크 솔트

두 번째 점은 파 샐러드

저는 핑크 솔트 한 표요!

그리고 그다음으로 준비된 등심 부위

 

이때 함께 나온 표고 와사비가 정말 요물이에요.

저희는 다 먹고 나중에 표고와사비 추가로 부탁드렸어요.

육향이 좋았던 부위!

 

소금이랑 한입 표고와사비랑 한 입

번갈아 먹으니 너무 좋았어요.

다음으로 등장한

새우, 관자, 랍스터!

깨알 하트 너무 귀엽죠 ㅎㅎ

새우랑 랍스터는 투명한 게 없어질 때까지 센 불에

관자는 중간 불에 앞 뒤로 1분씩

달달하던 관자

탱글탱글 랍스타

오독오독 새우까지 먹어주면

육회 등장!

동물 복지 계란을 사용한 육회라고 합니다 ㅎㅎ

간이 세지 않고 고기와 계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육회였어요.

육회 첫입 먹자마자

이건 소주다 싶어서 주문한 한라산과 레몬 슬라이스

구운 야채

양념고기도 함께 등장했어요.

이때부터는 아까워서 반 잘라서 먹었어요 ㅎㅎ

결대로 씹히는 맛이 좋았던

등심 샤브야끼!

첫 점 말고는 거의 셀프 굽기인데

샤브야끼는 직접 와서 구워주셔요!

밥 한 숟가락에 맛있게 구운 고기에 계란!

이 메뉴 극찬하신 분들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역시~

호불호가 있을까 싶던 맛!

 

그리고 특양이 나왔던 것 같은데요...

사진이 없네요.

마지막 등장한 우동과 함께

서비스로 한잔씩 내어주신 위스키로 마무리

사실 옆 테이블에 소개해주시는 거였는데

제가 너무 불타는 시선으로 쳐다봐서 오셨다고...(민망)

 

사장님께서도 유쾌하시고

콜키지도 가능하고(미리 말씀드리면 무료인 것 같았어요!)

음식도 다 맛있고

예약된 인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과하게 북적이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단점이라면 너무 달리게 된다는 거?

다음날 요양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절주 해야지 또다시 의미 없는 다짐을 하며 마무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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