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맛집/상계동 맛집] 피노키오 냉면, 원조냉면과 참치 김밥 - 추억의 장소, 추억의 맛, 가성비 최고!

냉면이 생각나는 계절

중계 쪽에서 탑건을 보고 점심 뭐 먹지 고민하다가

불현듯 떠오른 피노키오 냉면으로 향했어요.

 

마들역에서 쭉 올라가면 위치한 보람상가 2층에 위치한

피노키오 냉면

대학교 저학년 때 가보고 안 가봤으니까

진짜 오래 됐네요!

거의 10년 만의 방문!

 

주차는 보람상가 주차장이 있어요!

넓진 않지만 저희는 다행히 눈앞에서 한자리가 나와서 주차할 수 있었어요.

영화 보고 느지막이 먹는 점심이라 자리가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입구부터 북적이는 느낌이 나서 다급히 들어가서 자리부터 잡았어요.

그래서 이건 사실 나오면서 찍은 휴무 안내 ㅋㅋㅋㅋ

피노키오 냉면은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피노키오 냉면 메뉴판이에요.

가면서 이미 생각해 간 메뉴 구성

원조냉면 중간맛 4000원 * 2

참치김밥 2500원 * 2

 

가격 진짜 미쳤죠!

요즘 물가 올라서 만원으로 혼자 식사하기도 어려운데

여긴 만 삼천 원 이면 둘이 배 찢어지게 먹을 수 있어요!

참치김밥 등장!

치즈김밥도 원조김밥도 맛있지만 피노키오 냉면은 역시 참치김밥이 최고예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양이 적거나 하지 않고

엄청 통통한 김밥!!!!

곧바로 뒤이어 냉면도 등장합니다!

매운맛 좋아하시면 아마 매운맛으로 시키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전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중간맛으로 시켰는데

중간맛은 딱 적당히 자극적인 맛이라 김밥이랑도 찰떡궁합!

식초랑 겨자도 준비되어 있긴 한데

있는 그대로도 맛있어요.

오이랑 무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얼음 동동 뼛속까지 시원한 냉면~

참치김밥 단면도 보고 가실게요~

참치, 깻잎, 단무지, 햄, 당근, 우엉, 어묵까지

아주아주 튼실한 구성이랍니다.

 

냉면 한 입 호로록하고, 고소한 참치 김밥 먹으면

또 냉면이 끌리는 마성의 조합

 

김밥 절반쯤 먹었을 땐 진짜 배 찢어질 것 같았는데

정말 열심히 먹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둘 다 배 찢어질 것 같다고 끙끙거리면서 내려온 후기 ㅎㅎ

 

찾아가긴 애매하실 수 있는데

근처 시라면 저는 한 번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런 고물가 시대에 이런 가성비 :D

오랜만에 추억여행까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