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맛집/송리단길 맛집] 피제리아 라고 Pizzeria Lago - 감베로니 크레마, 비스마르크
회사 동생이랑 처음으로 저녁을 함께하는 날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송리단길로 향했는데요.
지나가다가 눈에 띈 피제리아 라고 Pizzeria Lago
거의 송리단길 입구쯔음에 있는 가게예요.
깔끔한 외관에 끌려서 들어갔어요 ㅎㅎ
이때는 5시 퇴근이라 비교적 한적한 가게
테이블도 넉넉하고 간격 넓게 자리 안내해주시는 게 좋아요.
아래는 피제리아 라고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이렇게 주문했어요.
감베로니 크레마 18700원
비스마르크 22800원
예상치 못하게 애피타이저가 나왔어요.
빵에 토마토, 치즈가 올라간 간단한 구성인데 입맛 돋우기 딱이었어요.
딱 먹으니까 잘 들어왔다 싶었던!
물과 수저, 개인접시, 냅킨, 물티슈, 피클, 할라피뇨
감베로니 크레마 파스타 먼저 등장
나오자마자 향이 좋아요.
새우, 애호박의 간단해 보이는 메뉴인데요.
맛있는 냄새 그대로 불향이 듬뿍 느껴지는 꾸덕한 파스타
잘 익은 애호박도 맛있고 새우도 탱글탱글
넓은 면은 꾸덕한 소스가 아니면 종종 따로 놀아서 맛있기가 생각보다 힘든데
꾸덕해서 넓은 면에 소스가 잘 묻어서 찰떡같이 어울려요.
비스마르크 피자
가운데 계란 노른자가 보여서 벌써 기대감이 쑥
갓 구운 화덕피자라 빵 자체도 맛있어서
원래 빵 가장자리 잘 안 먹는데 처음에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도 특히 살짝 익은 계란이 있는 가운데가 제일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살짝씩 들어간 베이컨도 짭조름하니 중심을 잘 잡아주는 느낌
하지만 확실히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어서
파스타가 더 생각나는 것 같아요.
피제리아 라고 가시면 저는 감베로니 크레마를 강력 추천합니다.
마무리는 스타벅스에서 녹차라떼 파우더 두 번 추가!
5시 퇴근은 확실히 이렇게 여유롭게 저녁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제 6시 퇴근으로 바뀌어서 저녁시간은 더 정신없지만, 아침이 여유로워져서 좋아요.
물론 주말이 제일 좋음!
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