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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뚝섬 카페] 가비당 GABIDANG 달고나라떼, 아메리카노 - 아무도 몰랐으면 싶다가도 없어질까봐 알리고 싶은 아지트 카페

hiiambk 2021. 5. 9. 08:36

제일 좋아하는 카페가 어디야? 물으면 딱 생각나는 세 군데의 카페

그중에 한 곳이 오늘 포스팅할 가비당인데요.

회사를 다니면서 알게 된 곳이지만, 그만큼 힐링이 된 장소이기도 하고

퇴사하고도 갈 정도로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위치?

역에서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주말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가비당 외관!

주말 영업시간을 모르고 가서 영업할지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영업 중이었어요.

 

[성수/뚝섬 카페] 가비당 달고나라떼 - 극강의 달달함, 점심시간 힐링

회사 근처에 위치한 카페 가비당! 오가면서 보기만 하다가 점심시간에 기회가 되어서 가봤어요. 달고나라떼 매번 얘기만 듣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가비당에 달고나라떼가 달달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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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당은 지하에서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왼쪽에 보이는 문으로 나가서

이렇게 지하로 내려갑니다.

성수 가비당 메뉴판

저는 다른 거 먹어봐도 달고나라떼가 제일 좋더라고요.

메뉴 이름은 

달고나 4500원

가격도 착한 편이죠?!

전보다 가격이 꽤 내렸어요!

친구는 아메리카노 3000원!

지하 공간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아늑하죠!

솔직히 사진 덕후가 지나칠 수 없는 공간들...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사진 찍을 수 있는 카페예요.

또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하얀색 벽에 나무+라탄 가구들로 꾸며진 인테리어 ㅠㅠ

소품이 꽤나 많은 편인데

어수선하지 않고 잘 어우러지는 곳!

저기 왼쪽으로 보이는 자리에서 회사 사람들이랑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재미있었는데

그나마 전 회사에서 유일한 낙!

 

주문하고 1층으로 올라가면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1층엔 세 테이블 정도가 있는데

한 테이블은 이렇게 작고

나머지 두 테이블은 네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조금 큰 테이블!

저희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토끼 그림 아래 테이블에 앉았어요.

초록초록

메뉴를 기다리다가 잠시 화장실!

화장실은 지하에 있어요.

카운터 쪽으로 다가가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공간에 

왼쪽 문!

 

핸드크림 준비되어 있는 거 너무 센스 넘치지 않나요 ㅎㅎ

 

주문할 때는 후다닥 주문만 하고 올라가서

화장실 온 김에 제대로 보는 베이커리류

다쿠아즈도 정말 탐났지만 잘 참았습니다 ㅎㅎ

주방도 전혀 어지러움 없이 깔끔!

물과 냅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리사욕 채우는 사진 찍으며 느릿느릿 올라왔어요.

가져다주신 아메리카노와 달고나라떼

달고나라떼의 달고나가 크기가 줄긴 했지만 개수는 늘어났고, 더 안 탄? 달고나라서 쓴맛 없이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가격이 내려간 만큼 컵 크기는 조금 줄었어요.

하지만 전에는 조금 양이 많다 싶은 정도였는데

지금은 딱 식후에 마시기 좋을 정도!

제 인생 첫 달고나라떼가 가비당이어서인지

달달한 메뉴, 달고나라떼 생각하면 꼭 떠오르는 곳

이때 비 오고 조금 추웠는데

난로 틀어주셔서 훈훈

살짝 더워질 즈음에 사장님이 와서 꺼주셨어요!

달고나 집어먹는 파, 녹여먹는 파 있는데

저는 녹여먹는 파!

금방 사르르 녹아서 극강의 단 맛 라떼!

당과 카페인이 한 번에 충전되어서 몸에는 안 좋을 수 있겠지만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내부 사진 끼워 넣는 중 ㅋㅋㅋㅋ

저희가 나올 때쯤 손님이 몇 분 더 오셨는데

한동안은 사람이 없어서 저희가 전세내고

저는 책 읽고 친구도 할 일 하고

편안한 시간 보냈습니다.

 

뚝섬, 성수에 유명한 카페 많지만

유명한만큼 북적거려서 항상 정신없었는데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가비당은 음료도 맛있고 조용해서 좋아요:)

저는 추천 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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